오는 16일 수능..달라진 점·유의사항 확인하세요!

    작성 : 2023-11-07 17:57:17
    ▲공부를 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됩니다.

    점심도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됩니다.

    ▲한 고3 수험생이 후배들이 나눠준 합격부적을 손에 쥐고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방역기준 완화..'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재수생 늘어


    7일 서울시교육청은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오는 16일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분리하지 않고 동일한 시험실에서 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격리대상자를 위해 전년도에 설치했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은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습니다.

    방역을 위해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다른 공간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별도의 분리 공간이 마련됩니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마스크 착용과 함께 분리 공간에서의 식사를 권고할 계획입니다.

    올해 서울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10만 7,423명으로 전년보다 658명 늘었습니다.

    재학생은 5만 7,293명(53.3%)으로 전년보다 5,091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졸업생은 4만 6,661명(43.4%), 검정고시 등은 3,649명(3.2%)으로 전년보다 각각 5,262명, 487명 늘었습니다.

    졸업한 수험생은 작년보다 12.7% 늘어 예년보다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이는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로 올해 수능이 쉬운 수능이 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제기됩니다.

    '의대 열풍'으로 의대 진학을 꿈꾸는 반수생 등이 늘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올해는 소년수형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남부교도소에 설치해 12명의 수형자가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수험표와 신분증 지참 필수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지참은 필수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여권 등을 신분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시험장과 수험표는 오는 15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과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반드시 확인해 당일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수능 날 오전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져가면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능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안에 위치한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야 합니다.

    수능 날 시험장에 전자기기를 가져오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이에 해당합니다.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1선택 과목 시간에 제2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풀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지난해에는 전자기기 소지 등으로 서울에서만 79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처리됐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수능유의사항 #부정행위 #수험생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