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열된 상수도관에서 새 나온 수돗물로 인한 싱크홀이 지난 6년간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반 침하가 일어난 이른바 씽크홀 사고가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수도관 파열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노후관을 교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후관이 워낙 많아 한꺼번에 교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설치한 지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이 전체 23만 3,701㎞의 35.9% (8만 3,925㎞)나 됩니다.
설치하고 16~20년 된 관은 13.9%(3만 2,533㎞), 11~15년 된 관은 18.3%(4만 2,823㎞)입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가 오래 걸린다면 관 위치라도 정확히 파악되어야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도별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률은 서울·부산·인천·광주 등 특별·광역시는 100%거나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IS에 상수도관 위치가 잘못돼 이를 믿고 공사하다가 관이 파열되는 사고도 해마다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상수도관 파열 사고(7천67건) 중 39건은 GIS상 상수도관 위치가 실제와 달라 일어났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GIS 도면 불일치 문제 해결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씽크홀 #상수도관 #파열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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