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에 있는 주거지에서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낮 1시 10분쯤 소방당국에서 공동대응을 요청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당시 A씨의 형이 숨져 있는 어머니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A씨의 어머니가 신고 전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의 몸에 멍자국이 있고 A씨가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A씨가 모친을 폭행해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어머니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존속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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