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10건 중 3건은 가을철...단풍 나들이 주의해야

산행이 많은 가을철에 산악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분석한 소방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는 52,101건으로, 이중 가을철(9~10월)이 13,574건이나 됐습니다.

10건 중 3건 꼴입니다.

같은 기간 9~10월 월평균 산악사고는 1,357건으로, 전체 월평균 770건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기준 고립·실족·추락 사고가 사고가 전체의 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조 의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 등산로 이용과 주변 산악 위치 표지판을 숙지해야 한다"며 가을철 산행의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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