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가운데 징계를 가장 많이 받은 부처는 교육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분석한 인사혁신처 자료를 보면, 국가공무원 징계 건수는 지난 2020년 1,783건에서 2021년 1,763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엔 1,956건으로 다시 급증했습니다.
부처별로는 교원이 포함된 교육부가 1,9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찰청이 1,369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86건, 해양경찰청 260건, 법무부 249건, 국세청 178건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규정이 강화됐음에도 해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국가공무원이 400명(2020년 387명·2021년 328명·2022년 389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에 대한 징계는 정직이 전체의 70%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봉, 강등, 해임, 견책, 파면 등 순이었습니다.
송 의원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윤리 교육과 사례 공유를 통해 경각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감 #국가공무원 #교육부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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