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를 비롯해 전남 14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60mm가 넘는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출근 시간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에 새벽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새벽 5시부터 광주와 나주, 담양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4일) 아침 6시 기준 강수량은 무안 해제 123.5mm를 최고로 영광 낙월도 101mm, 신안 임자도 99mm, 장성 상무대 68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새벽 한 때 신안 임자도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피해 신고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영광에서는 주택에 물이 들어온다는 침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을 벌였고, 해남에선 나무 쓰러짐 신고로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광주시 어룡동과 송정동 일대에선 새벽 5시쯤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선에 걸려 전력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30~80mm의 많은 비가 예고돼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인터뷰 : 오기룡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출근 시간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30~8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