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의 경선 컨설팅 업체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12일) 오전 경선 컨설팅 업체 A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의 자금이 허위 용역 계약을 통해 경선 컨설팅 업체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4월, 송 전 대표 후보 캠프에서 9,400만 원 이상의 돈봉투가 뿌려진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시 국회의원들에게 300만 원씩, 6,000만 원이 뿌려진 것으로 판단한 검찰은 최근 29개 의원실의 국회 출입기록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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