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에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상가 건물이 침수됐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반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의 한 상가 지하 1층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중펌프 2대와 대원 8명을 동원해 5시간 넘게 배수 작업을 벌여 모두 150톤 상당의 물을 빼냈습니다.
신고 전날에도 같은 곳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돼 한차례 배수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침수가 발생한 곳은 사용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 등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린이날 연휴 동안 쏟아진 빗물이 노후화된 상가 건물 틈새로 유입돼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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