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순수 전기 여객선인 정원드림호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출항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정원드림호는 길이 14.84m, 폭 3.5m, 14t 규모로 제작됐으며 승선 인원은 선원 2명을 포함해 22명입니다.
정원박람회장 나루터에서 출발해 꿈의다리를 거쳐 동천테라스를 둘러보는 왕복 5km의 코스를 하루 8회 운항합니다.
순천시는 국제정원박람회 취지에 맞게, 순수 전기 추진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알루미늄으로 선체를 특별제작했습니다.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전기 여객선 설계를 시작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과 안전 검사를 모두 완료하고 선박등록과 유선사업 면허 취득까지 마쳤습니다.
현재 운항 중인 12인승 정원드림호는 4월 말까지 주말 기준, 90%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야간엔 동천에 화려하게 수 놓인 매력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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