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8시 30분쯤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진화장비 109대, 산불진화대원 1,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진화헬기 10대는 인근에서 투입 대기 중입니다.
낮 12시 반 기준 주택 17동, 펜션 12동, 호텔 4동 등 건물 30여 동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고, 인근 주민 150여 명이 강릉 아이스아레나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 약 103ha가 산불의 영향구역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림청은 불이 난 곳이 급경사 및 암석 지역인 데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강풍으로 부러진 소나무가 전깃줄을 건드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