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 난 산불이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지난 2일 오후 4시쯤 고흥군 금산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8대와 장비 200여 대, 인력 250여 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17시간 30분 만인 오늘(3일) 오전 9시 반쯤 잡혔습니다.
이 불로 태양광 시설 일부가 타고, 임야 등 2ha가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에 위치한 태양광 접속판의 합선으로 시작된 불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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