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과 산하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채은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오늘(22일) 광주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3년간 광주시 산하 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가 32건에 달한다"며 "착오나 허위신고를 감안하더라도 많은 횟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광주광역시 공무원 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한 번이라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는 공무원은 56.1%로 절반 이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채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담부서와 전담인력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37개 산하기관 중 26개 기관은 갑질 업무 담당 인력이 한 명"이라며 "담당자 한 명이 갑질 근절 관련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채 의원은 "공공기관의 임원이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할 경우 해임의 사유"라며 "중대한 괴롭힘 행위가 발생한 경우, 시에서는 해임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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