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전남 우주 발사체..신규 국가산단 구상은?

    작성 : 2023-03-15 21:07:35 수정 : 2023-03-15 21:08:30
    【 앵커멘트 】
    이번 신규 국가산단 지정 발표에서 광주는 미래차, 전남은 우주 발사체 분야 산단이 지정됐습니다.

    산단 조성을 위한 시행사 선정 등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는 어떤 기업을 유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어서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미래차 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6,700억원을 투입해 33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됩니다.

    광주에 국가산단이 조성된 것은 14년만이고, 이번에 각 지역에 지정된 15개 산단 가운데 330만 제곱미터 이상은 5곳에 불과합니다.

    이번 광주의 미래차 산단은 소재부품장비 쪽에 집중해 육성하고, 기존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차산업을 선도하고 향후 발생하는 미래차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전남에는 고흥 외나로도 일원에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3,800억원을 들여 173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됩니다.

    우주발사체 조립과 부품 제조 기업과 연구기관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도는 이번 신규 산단 조성으로 4조9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주발사체 산업 관련해서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연관 기자재 산업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국가산단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업 유치는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광주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과 국내 굴지의 부품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고, 고흥은 창원, 순천 등과 경쟁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생산시설 유치가 시급합니다.

    ▶ 인터뷰 : 공영민 / 고흥군수
    - "국가산단에 들어오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고흥에서는 지원할 것은 모두 철저하게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스탠딩 : 이형길
    - "앞으로 조성될 신규 산단에 유력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은 이제 광주와 전남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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