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리모델링 중인 무등야구장의 규모가 전국대회 규격에 맞지 않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오늘(27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공원야구장도 매뉴얼만 충족하면 대한야구협회 실사를 통해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지역 야구인들이 무등야구장 규모가 작아 공인대회를 치르기 어렵다며, 야외 펜스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그러면서 "무등야구장은 리모델링 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원야구장으로 확정했다"며 "이 과정에 광주 야구소프트볼협회도 TF에 참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협회 측 요구를 수용하려면 "25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며 "5월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좌우 펜스 95m 규모 경기장에서도 중·고교 전국대회가 열린 사례가 상당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현재 공원야구장으로 리모델링 중인 무등야구장은 좌우 95m, 중앙 110m로 설계됐습니다.
공원야구장 기준인 좌우 80m, 중앙 100m 이상에는 충족하지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같은 정규야구장(좌우 99.058m, 중앙 121.918m)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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