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을 질러 모친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중태에 빠졌던 20대가 결국 숨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질러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던 20대 남성 A씨가 오늘 새벽 3시쯤 숨졌다며,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새벽 1시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가정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A씨의 어머니가 숨지고 A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불을 지르기 전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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