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걱정 때문에 못 갔던 고향집, 올해는 많이들 방문하실 텐데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새 돈으로 세뱃돈을 주고 싶은 마음에 전국 은행들이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줄 때마다 고민되는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Q를 통해 18세 이상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적정 세뱃돈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대세는 5만 원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3%인 2,650명이 5만 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는데, 5만 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서로에게 부담 되지 않도록 안 주고 안 받자'는 의견으로 전체 응답의 29%를 차지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25%가 10만 원이 적정하다고 답했는데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직 세뱃돈을 주기보다는 받는 입장이 많기 때문에 세뱃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마음 같아선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에게 10만 원쯤 '쿨하게' 주고 싶지만 지갑 사정이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문제죠.
만 원을 주자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너무 적고, 만 원짜리 세서 3만 원을 주기엔 모양이 안 산다는 하소연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가수 이적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호기롭게 5만 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 원 권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며 3만 원권 지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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