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사회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수돗물 대체 원수로 지하수 취수량을 하루 2,150t에서 3,150t으로 확대하는 한편, 문화센터 샤워시설 샤워기를 절수기로 교체하고 화장실 급수밸브 조절 등에 나섰습니다.
또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등을 실천해 지난달보다 무려 18.5% 줄어든 1만 7,672t을 절수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동주택 44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수압 조정을 추진하면서 전체의 53%에 달하는 세대가 조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가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는 3월 말 제한급수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은 오늘(19일) 기준 25.9%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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