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들어가 열차에 래커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린 2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해 9월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열차에 래커 스프레이로 알파벳 글자 등 '그래피티'를 그린 혐의로 27살 미국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있던 전동차 외벽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WORD'라는 알파벳 글자 그래피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인천 지하철 운영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A씨와 28살 이탈리아인 B씨가 전국을 돌며 범행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직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고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그래피티를 그린 공범 B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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