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사면ㆍ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퇴원합니다.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퇴원 뒤 논현동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실형이 선고받고 지난 2018년 3월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4년 3개월 만인 올해 6월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후 서울대병원에 계속 입원 중이었던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병원에서 사면장을 받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퇴원 소식과 함께 오늘 대국민 메시지 발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사면ㆍ복권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퇴원 후 이동하며 취재진에게 짤막한 인삿말을 남겼고, 대구 달성 자택에 도착해서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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