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무도장(성인텍)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3일) 낮 1시 반쯤 대구시 신천동의 한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인력 120여 명과 장비 4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2시 40분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무도장 입구에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4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무도장은 영업 중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연기가 난 직후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빠져나와 도망간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해당 남성을 용의자로 추정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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