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2차 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립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청에서 2차 비공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8월 첫 청문회가 열린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앞서 민주당 조오섭 의원실은 서울시 측에 청문회 일정과 내용 등이 담긴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청문 관련 사항이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미칠 수 있다"며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현산에 봐주기식 처분을 내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중이던 아이파크 건물이 무너지면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사고 발생 직후 89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를 벌였으며, 총 21명을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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