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전ㆍ현직 구의원 전용 경로당을 설립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는 최근 광주 진월동의 한 건물 2층을 임차해 남구 의정동우회 전용 경로당을 설치했습니다.
의정동우회는 전ㆍ현직 남구의원들의 친목모임으로 2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경로당을 설치하는데 임차 보증금 5,000만 원과 리모델링비 1,990만 원, 가전제품 등 물품지원 1,7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여기에 월세 82만 5,000원도 2027년까지 5년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기준에는 지자체가 지방의정회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이번 의정동우회 경로당의 경우 사실상 의정회 전용 시설임에도 경로당으로 분류해 전현직 의원을 지원하기 위한 편법을 썼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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