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의 한 복합쇼핑센터에서 귀금속 1억 원 어치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을 잡고보니, 도박빚에 시달리던 쇼핑센터 내 또 다른 매장 주인이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복합쇼핑센터 1층 귀금속 매장에 절도범이 든 건 지난 2일 자정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은 매장 cctv를 끄고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1억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 싱크 : 복합쇼핑센터 관계자
- "센터 내 숨어 있다가 나온 겁니다. "
경찰이 주변 cctv를 추적해 잡은 범인은 다름아닌 쇼핑센터 내 또 다른 매장 주인인 32살 A씨.
센터가 문을 닫자, 매장에 숨어 있다 몰래 나와 2분 만에 싹쓸이를 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매장 주인인 범인은 범행은 마치고 아무일 없다는 듯 이 정문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왔습니다."
A씨는 범행 다음날 서울의 한 금은방에 훔친 귀금속 일부를 팔아 4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도박빚에 시달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설주완 / 변호사
- "영업시간 이후에는 경비 관리에 대한 책임은 쇼핑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훔친 나머지 귀금속을 회수했습니다. KBC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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