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과 잘못된 관행 타파를 위해 민선7·8기 들어 처음으로 '닮고 싶은 간부', '잘못된 관행문화 간부'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이른바 베스트·웨스트 간부 선정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가 여론조사 회사에 의뢰해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6급 이하 조합원 1,73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베스트 간부로는 3급(1명)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 4급(1명) 정광선 인구청년정책관, 5급(2명) 김은희 해양수산과학원동부지부 고흥지원장·김영준 식품의약과 음식문화팀장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시상은 오는 7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예정된 '나, 오늘, 행복콘서트' 사전 행사에서 이뤄지며, 닮고 싶은 간부'로 뽑힌 4명에겐 선정패와 가족여행 지원금으로 1인당 50만원이 수여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5일~7일 3일간 나의 오늘이 행복한 일터를 위한 설문을 통해 '잘못된 관행문화 행위 간부' 4명을 선정해 도지사에게 명단을 전달하고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안이 중요한 1명에 대해선 관련 부서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합원 88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는 4가지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조합원들은 △'반강제적 상사 식사 모시기' 있다(163명·18.5%)·없다(720명·81.5%), △'간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있다(83명·9.4%)·없다(800명·90.6%), △'간부의 사적 이익을 위한 부당한 지시' 있다(41명·4.6%)·없다(842명·95.4%), △'간부로부터 폭언이나 욕설'있다(52명·5.9%)·없다(831명·94.1%)로 응답했습니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해당 설문조사를 연례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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