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먹통 사태 덕에 경찰이 최근 도박단을 일망타진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0시 반쯤 익산의 한 상가에서 주부 등을 포함한 31명을 도박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 도박장에는 도박을 하는 이들 외에 경찰 단속에 대비해 망을 보는 이른바 '문방'도 있었지만,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면서 단속 사실을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경찰은 도박장에서 이른바 '도리짓고땡' 도박을 하고 있던 일당을 현장에서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1,200만 원 상당의 판돈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카톡방 오류 덕인지 아무도 도망 못 가고 한자리에서 도박사범을 모두 검거할 수 있었다"며 "붙잡힌 이들을 대상으로 상습 도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랭킹뉴스
2024-10-06 14:55
한국 남성 업소 출입기록 팔아 억대 수입 올린 '유흥탐정' 징역형
2024-10-06 10:30
미혼 동료 여직원에게 "누나 집에서 재워줘" 해경 파면 '적법'
2024-10-06 08:44
TV 채널 안 돌린다고 동료 수감자 폭행한 20대..징역형
2024-10-05 21:45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음주운전 혐의 입건
2024-10-05 21:05
가로수 들이받고 쓰러진 자동차 운전자 등 3명 숨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