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코로나 위기 당시 최전선에서 희생한 간호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대한간호협회의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근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병동이 폐쇄된 이후 기존 근무부서로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60.3%가 무급 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한 전국 245개 병원 간호사 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병동 감축 이후 기존 근무부서로 복귀하지 못한 간호사는 2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138명(60.3%)이 병원으로부터 무급 휴직이나 사직을 권고받았고 22명(9.6%)은 연차 강제 사용이나 타 병동 헬퍼 역할 등의 압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병동 폐쇄 이후 기존 근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로 배정받은 간호사의 83.0%(190명)는 근무 변경 과정에서 본인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업무 재배치가 결정됐다고 응답했습니다.
간호협회는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간호사들의 불만에 대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한 이루 버려지는 현실에 배신과 분노, 절망을 느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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