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착공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 "3단계 사업에 대한 기재부 의견은 있으나 지금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2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의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개통에 대한 광주시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임미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시장은 "총 사업비에 대해 협상 중이고 연말 쯤 구체적으로 결과를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3단계는 광주 백운광장에서 효천지구까지 잇는 구간으로, 2단계까지의 사업비가 크게 증액되면서 기획재정부가 사업 진행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미란 의원이 "도시철도 2호선 3단계까지 가능하다는 말이냐"고 되묻자 강 시장은 "2호선은 41.843km로 확정돼 있고 그 이상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증액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먼저 광주시가 3단계 포기 발언을 내놓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 구간 상인들이 피해를 입는 것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적 피해 보상은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이 될지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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