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들자 교원단체와 교대생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전국 시ㆍ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공립 유ㆍ초등ㆍ특수교사 임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초등교사 신규 채용 인원은 3,561명으로 올해보다 197명 줄었고,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422명으로 올해 비해 157명 감소했습니다.
특수교사의 경우 올해보다 545명 줄어든 349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수만 개에 달하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학생 수 감소에만 매몰돼 열악한 교육 현실을 방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비교사 단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5년간 정규 교원은 5,016명 줄었지만 비정규직 교원은 1만 2,300여 명 늘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여전히 전국 초·중·고 23% 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이고 70% 이상이 한 학급에 21명을 넘는 상황"이라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도입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비정규직 교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교육을 더욱 잘 책임져보겠다는 외침은 무시하고 교육에 돈 아끼겠다는 결정이 통탄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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