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광주 ㆍ전남 38개 학교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주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고등학교 3곳과 체험학습이 예정되어 있던 초등학교 2곳이 학생 안전을 우려해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교육청 역시 7개 학교가 체험학습을 취소하고, 25개 학교가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지역 초ㆍ중ㆍ고교는 오늘(5일) 모두 정상등교했습니다.
전라도교육청은 오늘(5일) 전체 1,344개 유ㆍ초ㆍ중ㆍ고 가운데 98%에 달하는 1,319개 학교가 정상 등교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섬 지역 12개 학교는 원격수업을, 13개 학교는 재량휴업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태풍이 전남 동부권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된 오는 6일엔 광주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긴급 돌봄은 운영됩니다.
전남도교육청 오는 6일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과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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