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를 받다 도망친 10대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2일) 오후 2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PC방에서 17살 A군을 붙잡았습니다.
A군은 전날 밤 8시 반쯤 특수절도 혐의로 완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가 구속영장 신청을 앞두고 달아났습니다.
그는 조사 도중 수사관에게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가겠다고 말한 뒤 수사관과 함께 사무실을 나오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도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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