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기업들의 광주 복합쇼핑몰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인들이 보호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과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대기업들의 유통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행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유통 대기업들이 약속하는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는 동종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광주 시민의 일방적인 희생과 생존권 박탈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소통 없는 일방적인 행정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선 6기와 7기는 어등산관광단지개발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광주 상인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협의안을 이끌어냈다"며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해당사자인 상인들을 만나 광주시의 입장을 제대로 밝히고 복합쇼핑몰 관련 민관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을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복합쇼핑몰 사업은 민간과 지방자치의 영역이지, 국가 사업으로 다룰 일이 아니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당장 제외하라"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 관계자들과 면담한 이들은 △광주시-상인회 정례회의 개최 △민관협의체 구성 △강기정 시장 면담 △상권영향평가 추진 △복합쇼핑몰 유치 계획 상시 공유 등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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