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5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오늘(3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정읍시 연지동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B씨와 그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 등은 목과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달아났지만, 뒤쫓아온 경찰과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1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붙잡히기 직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서로 아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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