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일행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명 셰프 정창욱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허정인 판사)은 특수협박,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정씨는 "일단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정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8월19일 열립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개인방송 스태프인 피해자와 촬영에 대해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고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난해 8월 개인방송 촬영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식탁에 흉기를 내리꽂는 등 피해자들을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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