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붕괴사고 엿새째..실종자 추가 구조 없어

    작성 : 2022-01-16 19:20:22

    【 앵커멘트 】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선 오늘도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안타깝게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 기자 】
    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발생 엿새째. 소방당국은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인력 200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지상 1층에 쌓여있는 적재물을 제거해 가면서,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 역시 벌였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없었습니다.

    최대 관건은 위태롭게 건물에 기울어져 있는 140m 높이 타워크레인의 해체 시점입니다.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23층 이상 고층에 대한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서는 이동식 크레인이 필요한데, 현대산업개발은 1천 200톤의 이동식 크레인 1호기 조립을 오늘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크레인 2호기를 추가로 들여와 설치할 방침입니다.

    이동식 크레인 조립이 끝나면 이틀 정도 와이어 보강 작업과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크레인의 팔 부분에 해당하는 붐대와 조종석, 기둥 순으로 해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체 작업은 다음 주 금요일 마무리 될 예정이며, 안전이 확보되면 소방당국은 건물 고층부 수색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내일 건축물 안전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안전성 확보 방안과 수색작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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