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여수산단 내 이일산업 화학물질 저장탱크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탱크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화학물질 저장탱크에 치솟은 검은 연기는 10km가 떨어진 도심에서도 목격돼 시민 신고가 이어졌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가연성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밀집해 추가폭발이 우려된다며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저장탱크 상부에서 작업 중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가 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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