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언택트'확산

    작성 : 2020-05-01 18:37:10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ㆍ비접촉 생활인 이른바 '언택트'의 일반화로 재택근무 등 업무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대형마트 매출은 줄고 온라인 거래는 증가하는 등 소비문화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바뀐 일상,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상 생활의 변화를 최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사원 박시현 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장생활 16년 만에 처음 재택근무를 경험했습니다.

    처음엔 업무 효율성 하락 등을 우려했지만 막상 재택근무를 시작하니 업무에 더 집중하게 되고 가족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 인터뷰 : 박시현 / 광주상공회의소 차장
    - "초반엔 좀 버벅거렸는데 시간이 갈수록 안정화됐고 근로자 입장에서 특히 저는 초등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으로 광주ㆍ전남에서도 재택근무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ㆍ비접촉 생활인 '언택트'가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언택트의 일반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소비문화로 오프라인 매출은 줄고 온라인 매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를 보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광주는 16.6%, 전남은 10.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신용카드 사용은 급증해 지난 1,2월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광주는 24.5%와 51.4%, 전남은 32.1%와 68.4%가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소비문화 변화의 또 다른 모습은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전계원 씨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손님은 2~30% 줄었지만, 온라인 주문 손님이 늘어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전계원 / 카페 점주
    - "그나마 배달이 좀 많아졌어요 이용하는 플랫폼이 있는데 그걸 통해서 15% 정도 매출이 올랐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온라인으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세상을 앞당기면서 우리의 일상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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