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검토..사회적 거리두기 '느슨'

    작성 : 2020-04-13 21:03:45

    【 앵커멘트 】
    정부가 이번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한 뒤 생활방역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ㆍ전남에선 지난 4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안심하기 이른 만큼 지자체는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점심시간 실내 식당가로 모여드는 시민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서 / 광주광역시 금호동
    - "감소해가지고 사람들이 안심하고 마스크를 많이 안 쓰고 그러는 거 같은데 이런 사소한 방심들이 조금이라도 확산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내도 마찬가집니다.

    외출 나온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걸어다닙니다.

    ▶ 인터뷰 : 김창헌 / 광주광역시 동명동
    - "저희도 이렇게 쓰고 다니는 거 불편하긴 한데 안 지키는 거 보면 마음이 좀 안 좋죠"

    광주ㆍ전남은 지난 4일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때문에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실천이 다소 느슨해진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 뒤 생활방역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지난 11일)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와 현재 코로나를 관리하고 있는 현황에 대한 평가들을 실시하게 될거고 이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종료할 것인지 그리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것인지..."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해외 입국자 관리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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