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5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전처럼 떠들썩한 선거운동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후보들은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대신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익숙한 선거운동 풍경이 사라졌습니다.
운동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간격을 두고 피켓을 흔들고, 시민들과 악수 하거나 명함을 건네는 대신 손인사로 후보를 알립니다.
4·15 총선 선거운동 첫 날 후보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시민들은 좀처럼 선거 분위기가 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조용한 선거운동도 나쁘지 않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해준 / 광주광역시 진월동
- "시끄럽게 한만큼 정치가 제대로 안돼서 조용하게 이렇게 있으니까 오히려"
▶ 인터뷰 : 조규림 / 광주광역시 중흥동
- "분위기가 차분해서 너무 좋아요 시끄러워서 옛날엔 정신이 없었는데"
후보들은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만큼 SNS와 개인방송 등 온라인 홍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선거운동 풍속도까지 바꿔놓았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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