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해외 귀국 유학생

    작성 : 2020-03-27 05:56:50

    【 앵커멘트 】
    밤사이 광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네델란드에서 유학 중 귀국한 20대 남성인데, 다행히 귀국 뒤 자가격리 중이어서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북구에 사는 23살 남성으로 네델란드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귀국 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23일 마스크를 쓴 채 가족의 자가용을 타고 광주로 이동했습니다.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중 25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관계자들이 자택을 찾아 검사한 결과 어제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 환자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자는 광주 20명, 광주전남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광주전남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이 가장 많았지만 이달 들어서는 해외 유입 관련자가 절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제 방역의 초점을 해외유입자에게 맞춰나갈 방침입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고위험직군일 경우 미증상자 또는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에도 자가격리 대신에 광주소방학교 등 생활치료센터에 시설격리토록 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20대 여성이 지난 23일 순천 집에 도착한 뒤 어제 민간기관 검사에서 1차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 여성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늘(27) 오전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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