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나주 문평중학교가 다음달 열리는 전국 드론축구대회에 도전합니다.
소규모 농촌학교지만, 드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허공에 뜬 드론을 주시하는 눈빛이 매우 진지합니다.
시속 60km의 빠른 드론축구용 드론으로 조정하는 손가락에 온 신경이 집중됐습니다.
아직 조정이 서툴러 바닥에 떨어뜨리기 일쑤지만 모습만은 전문가가 버금갑니다.
▶ 인터뷰 : 나현화 / 나주 문평중학교 3학년
- "(드론) 띄우는 게 성취감도 있고, 해결해내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지난달 드론축구 동아리를 만든 나주 문평중학교는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촌 중학굡니다.
하지만, 드론을 통해 대도시 학교들도 하기 힘든 창의성 교육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백남욱 / 나주 문평중학교 교사
-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진로 쪽에 상당히 유망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학교에 교육기부를 해주신 분이 있어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학생들이 드론의 조립부터 시작해 직접 조정하면서 재미만 느끼는게 아니라 첨단 기술 원리까지 공부하게 됩니다.
또한, 드론축구라는 새로운 스포츠분야에까지 도전하며 협동심까지 키워가고 있습니다.
문평중학교는 다음달 전주에서 열리는 국토교통부 장관배 전국 드론축구대회 출전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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