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기상악화..세월호 목포신항 출발 불투명

    작성 : 2017-03-30 06:22:40

    【 앵커멘트 】
    기상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오늘로 예상됐던 세월호의 목포 신항 출발이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높은 파도로 날개탑 제거작업과 고정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기자)
    네. 저는 세월호가 옮겨질 목포신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세월호 이동 준비 작업은 아직 재개되지 않은 건가요?

    【 기자 】
    네, 밤사이 진도 해역엔 강풍과 높은 파도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 세월호 준비 작업은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CAM PAN)
    이로 인해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목포신항 이동 계획도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VCR IN)
    그제 동물뼈 발견으로 용접 작업이 중단됐고 강풍과 높은 파도로 날개탑 제거 작업이 중단된 게 어제 오전입니다.

    날개탑 2개를 더 제거해야 하고 용접작업을 해야하는 리프트빔도 34곳이 남았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중으로 기상 상황이 안정된다면 작업을 재개해 준비 작업에 최대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준비작업이 완료되면 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싣고 목포신항까지 105㎞의 거리를 8시간 동안 이동하게 됩니다.

    한편, 미수습자 가족들과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미수습자 수습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수습방식을 가족들과 '합의'해 달라는 요구하고 있지만 조사위는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세월호가 도착할 이곳 목포신항에서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VCR OUT)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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