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중계차) 세월호 이동 준비 작업 재개

    작성 : 2017-03-30 10:07:32

    【 앵커멘트 】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세월호가 다시 이동을 위한 준비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날개탑 제거와 세월호 고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작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오늘 이동이 이뤄질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은 시간이 지나면서 기상 여건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인양 해역의 물결은 잔잔해지고 바람도 약해졌습니다.

    아침 8시 50분쯤 반잠수선 선박의 날개탑 제거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cam pan)
    하지만 예정대로 오늘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작업 속도가 관건입니다.

    (VCR IN)

    기존에 제거한 날개탑 2개의 받침대와 남아 있는 날개탑 2개를 추가로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4개의 날개탑을 제거해야만 신항에 도착해서
    육지 운송 장비가 반잠수선 내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용접까지 마쳐 준비작업이 완료되면 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싣고 목포신항까지 105㎞의 거리를 8시간 동안 이동하게 됩니다.

    한편, 미수습자 가족들과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미수습자 수습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수습방식을 가족들과 '합의'해 달라는 요구하고 있지만 조사위는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세월호가 도착할 이곳 목포신항에서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VCR OUT)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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