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꼼짝마"..조기 검진 확대

    작성 : 2017-03-29 18:11:21

    【 앵커멘트 】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주변에 노인성 질병인
    치매를 앓는 분들을 많이 볼수가 있는데요,

    사회적 비용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지자체가 직접 나서 조기에 치매 여부를
    검진하는 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줄지어 대기중인 주민들로 보건소 복도가 북적입니다.

    치매 조기 검진을 받기 위해 모인 60세 이상의 주민들입니다.

    기억력과 상황판단력을 묻는 상담사의 질문에 차근차근 대답이 이어집니다.

    ▶ 싱크 : (대화 자막)
    - "기억하시라고 말씀드렸던 세가지 물건 다시 말씀해주세요 / (모자, 자동차, 나무)"

    최근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에
    치매 검사를 받는 노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귀신 / 광주시 서석동
    - "본인도 본인이지만 본인은 몰라. 그런데 자식들이 제일 걱정이에요. 고생시킬까 싶어서. 그것이 제일 두렵지"

    지난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노인 인구 비율
    20%를 넘어선 동구는 대대적인 치매 예방에
    나섰습니다.

    60세 이상 노인 2만6천 여 명 전부를 대상으로 조기 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광주 동구청장
    -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치매입니다. 그런데 이 치매는 예방이 최선책이고 또 최선의 예방책은 사전 조기 검사라고 합니다."

    조기 검진에서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주민들은
    무료로 2차 검사와 MRI 검사까지 받게 됩니다.

    고령화와 함께 치매가 사회적 질병으로
    확산되면서 조기 검진을 통한
    치매 예방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