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U대회 폐막 소식은 잠시후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새정치연합의 전남과 전북지역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 신당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전남 유권자 만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29.5%가 나온 반면, 야권신당은 15% 포인트 정도 높은 44.2%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당이 유권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새정치연합이 야권신당에 12% 포인트 정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 민심 이반을 확인한 광주*전남 의원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광주*전남 의원들의 절대 다수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 민심이 지향하는 바를 따르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경각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의원들은 친노 계파 청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신당에 대한 지지율 만큼도 못 나오는 새정치연합의 현재 지지율이 상당히 심각하다. 거기에 비중을 둬야한다고 봅니다."
반면에 현 지도부와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내년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살아남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주판알 튀기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학교 교수
- "호남신당 이야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실제 민심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국회의원들의 고민은 깊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이번 여론조사가 현직 의원들에 대한 평가 성격도 있는 만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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