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선에 대해 "특정 연령대와 특정 학벌, 특정 지역 출신만 고집하는 인선은 오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서울대 출신·50대·남성, 즉 '서오남'이 주류로 부상한 데 대한 일갈입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여러 지역과 연령대가 탄탄한 구성이 뒷받침돼야 국민의 다양한 눈높이를 국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며 "지금 구성이 국민과 맞닿아 있다고 보기에는 다양성이 없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수위 구성은 윤 당선인이 앞서 여성 할당이나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 같은 결과였다"며 "서울대 출신, 50대 이상 남성이 주를 이뤘고 27명 중 여성 비율은 고작 4명이었다. 심지어 2030 청년은 단 한 명도 자리하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기후 위기나 교육 전문가가 배제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박 위원장은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특히나 중요한 때"라며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국민이 원하는 협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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