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호남서 보수 정당 후보 최다 득표 기록

【 앵커멘트 】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보수정당 대선 후보로 광주전남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까지 나서며 앞으로 호남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광주 12.72% 전남 11.44%입니다.

CG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7.76%, 전남에서 10% 기록했던 득표율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록 목표 득표율이었던 호남 30%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곧바로 광주로 내려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 "광주 발전을 위해서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 꼭 노력해서 여러분의 한표 한표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도 윤석열 당선인의 약속을 꼭 이행하고, 호남의 경제가 살아나도록 바꿔가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는 해단식을 열고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여줬지만 끝내 대선에서 패배했다며 시민들에게 사과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싱크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민주당은 광주시민의 그 염원을 실현하기에 부족했습니다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호남에서 적지않은 지지를 받았던 국민의당과 합당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를 토대로 호남에서 보수 정당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