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 각 당 선대위 관계자들도 광주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서며 마지막까지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광주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젊은 유권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사전투표소를 찾은 이 대표는 "호남에서 30% 득표율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와 호남 공약은 인수위 단계부터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 "저희가 광주와 호남에 공약한 많은 것들 바로 인수위 단계부터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은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노동주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송 위원장은 "역대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았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야당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지역민들이 투표로 심판해 주실 것을 믿는 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광주나 호남 같은 경우는 분명히 단일화의 영향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결집으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도 오늘 광주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서며 진보의 가치에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사전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단일화가 어떤 효과를 낼지 호남 유권자들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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