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광주·전남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 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0일 오전 9시 기준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169.5mm를 최고로 구례 성삼재 139mm, 여수 돌산 129.5mm, 무등산 101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도 여수 간여함 초속 26.5m, 신안 가거도 21.8m, 무등산 초속 20.1m 등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이날 아침 6시 10분쯤 여수시 미평동의 한 주택 창문이 떨어졌고, 태양광 판넬과 공사현장 자재 흔들림 신고 등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배수관 역류로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새벽 4시 20분쯤엔 광주시 금호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인근 아파트 3,400여 세대가 1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2명이 갇히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만 30건 가까이 됩니다.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200mm입니다.
특히 전남 동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60mm의 비가 내리는 때도 있겠습니다.
#태풍 #폭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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