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획]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

    작성 : 2018-01-01 17:21:42

    【 앵커멘트 】선거 기획, 오늘은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선거전을 살펴봅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현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광주는 전 대학 총장, 전남은 전교조 출신과의 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을 잇따라 탄생시켰던 교육단체들이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면서, 영향력 행사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선 이정선 전 교대 총장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정책 연구단체인 '광주교육해바라기'를 통해 토론회를 여는 등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전 광주교대 총장
    - "교육 실천가들과 많은 고민을 같이 나누면서 배웠던 교육 전문가이자, 교육 실천 전문가입니다"

    보수 성향의 이정재 전 교대 총장은 광주 사립학교법인의 지지를 업고 출마에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의원을 지낸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장휘국 교육감은 3선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진영의 입장 변화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두 차례 선거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지지했던 전교조가, 이번엔 독자 후보 선출에 나섰습니다.

    후보로는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과 정연국, 구신서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 3명입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장석웅 전 위원장은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에 맞게 행복한 전남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교조 전 전국위원장
    - "낡고 관료적인 오늘의 전남 교육으로는 촛불 혁명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정연국 전 지부장은 공모교장 1기 출신,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등 현장과 행정 중심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정연국 /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 "교육의 한 길을 가는 데 제 모든 것을 다 불어넣겠습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각종 여론조사와 교육정책 연구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한 구신서 전 지부장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구신서 /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 "이제까지 경험과 또 그동안 연구하고 고민해 온 정책과 이런 부분을 실제 집행함으로서 전남 교육의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서"

    무엇보다 장만채 현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인지가 최대 변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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