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디올 이어 아디다스까지..고객 개인정보 유출

    작성 : 2025-05-17 06:14:08 수정 : 2025-05-17 09:02:50
    ▲아디다스[연합뉴스]
    SKT, 디올에 이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에서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돼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아디다스는 공지를 통해 "제3자 고객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일부 고객 데이터에 대해 비인가된 접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유출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디다스는 해당 사실을 관계 당국에 보고하고 정보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일부 고객의 데이터로,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디다스 측은 다만 비밀번호, 결제 정보 등 금융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디다스는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개별 안내를 마쳤고 고객센터 계정 비밀번호 초기화 등 사후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을 경우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디올은 지난 1월 해킹을 통해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구매 이력 등이 유출된 사실을 5월 7일에야 인지했다고 밝혀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지 않아 법적 책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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